야구
6연패 빠진 탬파베이, MLB 파워랭킹 1위에서 6위로 추락··· 다저스가 1위
탬파베이가 6연패 수렁에 빠지며 파워랭킹에서 다섯 계단이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는 21일(한국시간) MLB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현시점 최고의 팀을 가렸다. 상위권인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자리가 바뀌었다. 1위는 LA 다저스(지난주 2위)가 차지했고, 2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지난주 6위)가 올랐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지난주 4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지난주 7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지난주 3위)가 선정됐다. 파워랭킹 1위인 다저스는 최근 12경기 10승 2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텍사스, 필라델피아, 애리조나를 상대로 거둔 기록이다. 앞으로의 일정이 만만치 않다. 샌디에이고, 시카고 컵스와 경기를 치른 후 다저스에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와 만난다. 매체는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1.5경기차로 뒤진 2위이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최고 득실차 +103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2위는 휴스턴이 차지했다. 휴스턴은 다저스와 마찬가지로 최근 12경기에서 10승 2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선두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4연전을 모두 쓸어 담는 등 7연승을 질주했다. 남은 일정도 괜찮다. AL 동부지구 최하위인 볼티모어와 중부지구 최하위인 디트로이트를 만난 후 다시 볼티모어와 경기를 갖는다. 매체는 “몇몇 전문가들에 의하면 휴스턴은 6월 말 안에 지구 선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것은 조금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휴스턴은 현재 오클랜드에 1경기 차 뒤진 AL 서부지구 2위다. 3위는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10경기 7승 3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를 원정 23연패 기록에 빠뜨리는 등 5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거의 한 달 동안 연패에 빠진 적이 없다. 마지막 연패는 5월 22~24일 다저스에 당한 3연패였다”고 전했다. 이어 버스터 포지와 브랜든 벨트의 활약을 주목했다. 포지는 최근 12경기에서 타율 0.372와 OPS 0.973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벨트도 최근 7경기 타율 0.429를 기록했다. 반면에 탬파베이 레이스는 지난주 1위에서 6위로 다섯 계단이나 하락했다. 최근 6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침체 중이다. 팀 주축 투수인 타일러 글라스노우는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UCL)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매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탬파베이에게 모든 게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한 달 전, 그들은 11연승을 질주했다”면서 “아마도 최고의 팀들조차도 시즌 중에 이러한 상황은 적어도 한 번은 마주치게 될 험난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하성이 선발 멤버로 나서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8위,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3위를 차지했다. 김광현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8위였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6.21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