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IS 수원 코멘트]'승장' 이강철 감독 "배정대, 심우준, 문상철 활약"
KT가 전날 완패를 대승으로 설욕했다. 7~9월 승률 1위 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KT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김민수가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타선은 두루 활약했다. 장단 19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8번 타자 문상철, 9번 심우준, 1번 배정대의 타격감이 좋았다.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 경기에서 배정대를 리드오프로 내세우고, 유한준에게 휴식을 주면서 타격감이 좋은 문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 용병술이 모두 맞아 떨어졌다. 배정대는 수비에서 환상적인 보살을 보여주며 기세를 올린 뒤 홈런 포함 6타점을 기록하며 이 경기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뒤 "선발 김민수가 안타 및 출루를 많이 허용하긴 했지만, 병살 유도 등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오랜만에 선발승 축하한다. 배정대, 심우준이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고, 문상철이 하위타선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선수들 고생 많았다"고 총평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9.16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