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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설 연휴에도 외롭지 않아~'지헤중' 박효주-기은세와 와인파티!

송혜교가 설 연휴에도 절친들과 행복한 근황을 공개했다.송혜교는 21일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효주, 최희서, 기은세 등과 만난 사진들을 올려놨다.기은세는 "언니들 예뻐"라며 박효주와 송혜교가 나란히 앉아 와인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으며, 이를 송혜교가 다시 리그램했다. 최희서도 함께 한 가운데 드라마 종영 후에도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여배우들의 모임에 팬들은 "멋지다 송혜교", "예쁜 애 옆에 더 예쁜 애", "명절에 돌싱이어도 외롭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혜교가 열연한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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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김주헌 "더 열심히, 더 즐겁게, 더 감동 드리는 배우될 것"

배우 김주헌의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지난 8일 종영된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석도훈 역으로 활약을 펼친 김주헌이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주헌은 "오늘 드디어 모든 방송이 끝났습니다. 아마 지금 조금 더 추운 겨울이 됐을 것 같은데 우리 드라마 어떠셨습니까?"라며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였고, 어떤 감동을 전해줬을지 참 궁금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는 좋은 드라마였다고 생각을 해요. 여러분 마음에도 깊이 자리 잡고, 언제나 다시 회자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주헌은 "여러분 지금까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시청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더 즐거운 모습 보여주는, 더 감동을 드리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시청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주헌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일할 때 빈틈이 없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서툰 석도훈 역으로 어른들의 연애를 귀엽게 그려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밀당하지 않고 직진하는 캐릭터와 김주헌의 멜로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 연기가 만나 '김주헌 표 멜로'를 완성하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현재 김주헌은 연극 '언더스터디'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자유소극장에서 2월 27일까지 공연된다. 또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으로 몰린 한 변호사가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비리를 파헤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빅마우스'에 출연을 확정 짓고, 현재 촬영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2022.01.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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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中' 장기용 "'지헤중' 덕분 행복…더 성숙해질 30대 기대"

배우 장기용이 여운이 짙은 열린 결말로 여운을 선사했다. 장기용은 지난 8일 종영된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담백한 대사와 깊이 있는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8월 마지막 촬영을 마친 장기용은 "저에게는 도전의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처음에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제 옆에 계신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함께 연기한 선배님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그는 "너무나 감사한 마음 뿐이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해질 배우 장기용의 30대를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두 편의 드라마와 한 편의 영화를 선보인 장기용은 모두가 로맨스 장르였음에도 결이 다른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혜리와 코믹 달달한 케미스트리로,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에서는 현실 로맨스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진한 멜로 연기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숙미로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장기용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촬영을 마친 지난해 8월 입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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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지헤중', 좋은 에너지가 되는 작품 됐으면" 종영 소감

배우 박효주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종영된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박효주는 죽음을 앞두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자신의 삶과 좋은 이별을 준비하는 시한부 전미숙 역을 소화했다. 암 환자 역할에 맞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외형적인 부분에 변화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심도 깊어지는 감정 연기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을 펼쳤다. 특히 박효주의 모성애 연기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명장면들을 완성했다. 죽음을 앞두고 좌절하며 슬퍼하기보다는 남겨질 딸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좋은 헤어짐을 차근차근 준비 해가는 모습이 매회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드라마를 채운 배우들과의 호흡도 빛났다. 극 중 역할을 넘어선 진짜 우정과 애정을 고스란히 담은 송혜교, 최희서, 윤나무와 함께 극을 꽉 채워냈다. 연기력을 다시금 증명하며 '2021 S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을 수상, 다음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박효주는 "지난봄부터 시작해 뜨거웠던 여름, 가을을 지나 해를 넘긴 겨울까지 제법 긴 시간을 보냈던 ‘지헤중’과 진짜 이별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라고 종영에 대한 시원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제목부터 좋은 첫인상과 함께 시작했다는 박효주는 "남녀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 이별, 죽음과 같은 무한이 아닌 유한의 삶을 생각하게 되면서 소중한 사람과 사랑에 대한 생각이 더 선명해지는 것 같았다.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고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작품이었다"라며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어 "미숙이란 인물은 가장 나다움에서 시작해서 친숙했지만 그만큼 어려움도 많은 캐릭터였다. 감정 신들로만 미숙의 이야기를 전해야 했기 때문에 걱정도 많았지만 옆에서 묵묵히 호흡 맞춰준 선물 같은 동료 배우들, 그리고 미숙의 마음에 깊이 공감해 준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살면서 드문드문 이 작품이 생각날 때 위로와 공감과 같은 좋은 에너지가 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저도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인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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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퀸’ 송혜교도 힘 못쓰고… ‘지헤중’ 최종회 6.7% 시청률 종영

한류스타 송혜교가 초라한 한 자릿수 시청률로 퇴장했다. 송혜교와 장기용의 애틋한 로맨스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지헤중’)가 6%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8일 방송한 ‘지헤중’의 16회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6.7%, 수도권 7.1%(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멜로 퀸’ 송혜교 복귀작의 결과로는 많이 아쉽다. 그러나 전도연, 고현정, 이영애 등 톱여배우들이 이끈 드라마들이 2∼3%대 시청률로 막을 내린 것을 감안하면 위로할 만한 성적이다. ‘지헤중’ 패션 디자인회사의 팀장 하영은(송혜교 분)과 재력에 능력까지 갖춘 포토그래퍼 윤재국(장기용 분)의 로맨스를 그렸다. 드라마는 두 사람이 옛사랑에 얽힌 가족관계 때문에 이별하는 과정을 담았다. 10년 전 갑자기 연락이 끊긴 영은의 연인 수완이 재국의 형이며 교통사고로 수완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극적인 설정에도 송혜교와 장기용의 물 흐르듯 담담한 연기가 중심을 잡으면서 극을 이끌었다. 하지만 부모의 반대라는 진부한 이별 공식이 들어가면서 드라마 후반 시청률은 4%대까지 떨어졌다. 과거의 아픔을 묻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영은과 재국에게 두 사람이 만난다면 세상을 떠나버리겠다는 암시를 하는 재국 엄마의 설정이 과했다는 지적이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매사 고군분투해야 하는 영은은 ‘캔디’과의 여주인공, 재국은 유통업 재벌가의 아들로 영은에게 도움을 주는 ‘백마 탄 왕자님’의 지루한 캐릭터 또한 유행 지난 옛날 드라마 같은 느낌을 지우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회에서 영은과 재국은 결국 이별하고 각자의 길을 걸어가지만, ‘헤어짐’은 사랑의 종지부가 아닌 사랑의 한 과정이라는 여운을 전했다. 마지막 장면은 2년 뒤 두 사람이 우연히 길에서 재회하는 열린 결말로 끝났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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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오세훈 "첫 드라마,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오세훈(엑소 세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세훈은 금주 마지막 방송을 앞둔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패션 회사 더 원 사주의 늦둥이 아들이자 낙하산으로 입사한 신입 사원 황치형 역을 맡아 연기했다. 오세훈이 연기한 황치형은 자기 멋대로 사는 듯하지만 분위기 파악에 능하고 셈이 빠른 인물. 오세훈은 이번 작품으로 드라마에 처음 도전했다. 오세훈은 “첫 드라마를 통해 좋은 분들과 만나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이 도와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세훈은 오는 1월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백발백중 명사수 한궁 역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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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지헤중', 송혜교·장기용 해피엔딩 맞을까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장기용은 함께 떠날까.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가 8일 종영한다.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껴 사랑에 빠졌지만 서로를 위해, 모두를 위해 이별을 결심한 두 주인공 송혜교(하영은)와 장기용(윤재국)이 어떤 선택을 할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장기용은 파리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 머리로는 송혜교가 자신과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을 이해했지만, 여전히 그의 마음은 송혜교와 함께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결국 장기용은 파리행 비행기 티켓을 2장 구입했다. 그리고 그 티켓을 송혜교에게 건네며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물어볼게. 같이 갈래? 같이 가자. 영은아”라고 말했다. 송혜교에게 진심을 다해 마지막 제안을 한 장기용. 장기용의 마음과 사랑을 누구보다 잘 아는 송혜교.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이 ‘지헤중’ 14회 엔딩을 장식했다. 이런 가운데 1월 7일 ‘지헤중’ 제작진이 15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항에서 마주한 송혜교와 장기용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기용은 커다란 짐가방을 든 채 서 있다. 송혜교는 그런 장기용 앞에 서 있다. 두 사람 주변의 분주한 사람들을 통해 이들이 있는 곳이 공항임을, 장기용이 파리로 떠날 시간이 다가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과 표정이다. 슬픔보다 아련함, 애틋함 등 사랑의 감정이 가득한 것. 송혜교는 왜 공항에 나타났을까. 함께 파리로 떠나자는 장기용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일까. 슬프지만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오늘(7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하영은과 윤재국의 사랑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송혜교, 장기용 두 배우의 섬세한 감성과 열연은 둘의 사랑을 더욱 깊이 있게 그려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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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 장기용의 '파리行' 제안 받아들일까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는 장기용의 제안을 받아들일까.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 제작진이 나란히 앉아 마주 보며 대화 중인 송혜교(하영은)와 장기용(윤재국)의 모습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송혜교와 장기용은 함께 태블릿 PC를 보고 있다. 다정한 연인의 모습이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든다. 이어 다음 사진에서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마주 보며 대화 중인 두 사람을 확인할 수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에서 송혜교와 장기용은 함께 파리로 떠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파리는 송혜교와 장기용의 10년 전 인연이 처음 시작된 특별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각각 패션 디자이너와 포토그래퍼인 두 사람의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꿈의 장소이기도 하다. 그런 파리에서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 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송혜교는 장기용의 제안을 받아들일까. 두 사람은 함께 파리로 떠날까.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하영은과 윤재국은 큰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든, 이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극의 감성을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내고 있는 송혜교, 장기용 두 배우의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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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엽, '경소문→갯마을→지헤중' 장르 불문 신스틸러

배우 이도엽이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신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런온', '갯마을 차차차',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장르물인 '아머드 사우루스'까지 신 스틸러로 극의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은 이도엽.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선과 악을 넘나들었던 활약상을 짚어봤다. #1. 신 스틸러의 탄생 이도엽은 OCN 개국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역 조태신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으로 2021년을 시작했다. 온갖 비리와 악행을 저지르는 절대 악역임에도 카운터즈 완전체에 속수무책 당하는 허술함으로 극의 감칠맛을 더했다. 특히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섬세한 말투, 살기 넘치는 웃음, 광기 넘치는 눈빛의 3박자가 조화를 이루며 첫 등장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회의원, 부사장 등 출세욕과 야심을 가진 엘리트 캐릭터의 양면성을 안정적인 발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낸 이도엽은 특유의 젠틀함을 극대화하며 부드러운 미소 뒤 본심을 숨긴 연기로 신 스틸러에 등극했다. '런온'의 국회의원 노근성,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최경찬을 그려냈다. #2. 장르 넘나드는 활약 이도엽의 장르를 넘나드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꾸준히 연극 무대에서 활약해온 이도엽은 2020년 연극 데스트랩에 이어 2021년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통해 따뜻함과 인간미 가득한 모습을 선보였다. 주인공 앙리와 오랜 시간 갈등에 힘겨워 하는 아들 폴 역을 맡아 엉뚱하고 유쾌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지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아머드 사우루스'를 통해 VFX 애니메이션에 도전한 이도엽은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사령관 최철 역을 맡아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완성시켰다. #3. 공감 100% 진심 전하는 연기 마지막으로 이도엽은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진정성 가득한 연기를 선보이며 신 스틸러의 면모를 완성시켰다. 극 중 김영옥(김감리)의 큰 아들로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다시 만날 수 없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철없던 자신의 모습에 대한 후회를 담담하면서 진솔한 감정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2021년을 가득 채운 이도엽. 젠틀함 속의 야망, 냉철하고 폭발적인 카리스마, 감성을 건드리는 따뜻한 진정성까지 캐릭터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디테일한 연기로 대체불가 신 스틸러로 자리매김해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파크컴퍼니, 드라마 캡처 2021.12.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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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 일과 사랑 모두 잡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가 선택의 기로에 선다.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 주인공 송혜교(하영은)는 일도 사랑도 프로다. 패션회사 디자인팀장으로서 탁월한 능력은 물론 팀원들을 아우르는 리더십까지 갖춘 것. 무엇보다 할 말은 하고, 자신이 옳다고 믿으면 당당하게 걸어 나가는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4일 방송되는 ‘지헤중’ 12회에서는 이 같은 송혜교의 주체적인 면모가 돋보일 전망이다. 일에 있어서도, 사랑에 있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꿋꿋하게 나아가는 그녀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현재 송혜교는 일도 사랑도 큰 시련과 마주한 상황이다. 앞서 송혜교는 프랑스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은 송혜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해왔다. 디자이너로서 자부심, 자존심까지 내려놔야 할 정도로. 장기용(윤재국)과의 사랑 역시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장기용의 어머니도, 송혜교의 부모님도 둘의 사랑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지헤중’ 12회에서는 송혜교가 일에 있어서도, 사랑에 있어서도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된다. 그녀의 선택에 따라 그녀가 모든 열정을 쏟아 만든 브랜드 소노와 팀원들의 운명도, 장기용의 운명도 달라질 수 있는 상황에 놓이는 것. 이에 송혜교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그녀의 선택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24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하영은이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녀는 늘 그래 왔듯 주체적으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선택해 행동할 것이다. 송혜교는 하영은이 선택에 이르기까지 깊이 고민하는 모습, 선택 후 최선을 다해 부딪히는 모습 등을 단단한 연기력으로 표현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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