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준혁이 중국 호남TV 미니시리즈 '동화 2분의 1'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본격적인 대륙진출을 알렸다.
이준혁 소속사는 8일 오전 "이준혁이 중국드라마 '동화 1분의 1'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중국 측의 계속된 러브콜을 거절할 수 없었으며 이준혁 본인도 데뷔 6년차를 맞아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준혁은 '동화 2분의 1'에서 장쥔닝(장균녕)과 류메이한(류미함)등 중국 유명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차가운 듯 하면서도 여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중국 호남TV측이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낸 이준혁의 폭넓은 연기력과 강렬하면서도 진중한 눈빛을 높이 사 주인공에 적역이라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이준혁은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스타의 연인' '수상한 삼형제' 등이 일본에 방영되면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시크릿가든'에 잠시 카메오로 출연한 후에는 중화권에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재 임재범과 함께 한 MBC 음악프로그램 '바람에 실려'를 통해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준혁은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 각지에서까지 찾아줘 너무 고맙다. 중국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만큼 더 긴장되고 책임감도 느껴진다"라며 "한국과 중국, 일본을 오가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다는 데 큰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작품에 몰입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