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되는 시그널 11화에서 신이준이 맡은 역은 1999년'인주 여고생 사건'의 피해자 여고1학년 강혜승. 박해영의 형, 선우의 친구로 출연해 섬뜩할 만큼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인 신이준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연기를 시작, 뮤지컬 '울지마 톤즈', '사랑해 톤즈', 영화 '조선미녀 삼총사', 드라마 '여왕의 교실', 투니버스채널 '막이래쇼 무작정여행단'등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실력을 쌓은 아역 배우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울지마 톤즈'에선 케림, 로다 역을 맡아 1년 동안 전국 무대에서 열연을 펼쳤고,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선 김서현(김새론), 심하나(김향기), 오동구(천보근)와 같은 반 친구로 출연, 똑똑하고 당당한 피은수 역을 야무지게 소화했다.
신이준이 여고생 강혜승 역으로 출연하는 '인주 여고생 사건'은 박해영의 가족사와 밀접하게 관련된 에피소드. 시그널 초반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박해영의 형 선우의 자살과 관련된 내용이 흥미진지하게 펼쳐진다.
무전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미제 사건을 풀어나간다는 독특한 내용의 드라마 '시그널'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박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