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Mnet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은 유난히 웃음꽃이 피었다. 윤채경과 구구단의 세정, 미나가 서로 부둥켜 안고 반가워했다.
7일 Mnet '음악의 신2(이하 '음신2')의 프로젝트 걸그룹 C.I.V.A가 데뷔했다.
C.I.V.A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C.I.V.A의 팬미팅부터 10시 20분경 이어진 사전 녹화, 오후에는 '음신2' 촬영까지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이들은 기분 좋은 데뷔에 윤채경의 생일까지 겹경사를 맞았다.
약 10번간의 리허설에 이어 데뷔 무대 녹화까지 마친 C.I.V.A는 땀범벅이 돼 대기실로 내려왔다. 데뷔를 치른 C.I.V.A는 서로를 다독이고 격려하느라 바빴다.
C.I.V.A가 첫 무대를 마치고 내려올 때 마침 걸그룹 구구단도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를 위해 대기실에 들어왔다.
C.I.V.A와 구구단은 인연이 깊다. 다름아닌 '프로듀스 101'때문. 윤채경과 세정은 서로의 얼굴을 발견하자마자 부둥켜 안고 안부를 묻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소녀들의 수다는 꽃이 피었다. "오랜만에 만났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뇨, 얼마전에 봤어요. 그래도 반가워요"라고 말했다. 이어 세정은 "C.I.V.A가 데뷔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렇게 만날 줄 몰랐다"며 "같은 무대에 서는 게 꿈 같다"고 전했다. 이어 미나도 "데뷔 축하한다. 데뷔날 생일이라니 더 감격스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