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이지훈이 SBS 새 주말극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극중 고아원 출신이지만 사연이 있는 설기찬을 연기한다. 능글맞고 '자뻑' 대마왕에 속없이 웃고 다니지만 사실은 장난 아닌 인생 내공에 초강력 어퍼컷을 날릴 줄 아는 한 방 있는 남자. 일도 사랑도 저돌적이면서도 속도제한 없는 직진남. 주위 사람을 3분 안에 웃게 만드는 능력자이고 음식이나 청소는 기본 고장난 것도 금방 새것처럼 만들어내는 능력을 지닌 만능맨이다.
2013년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이지훈의 첫 지상파 주연작이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드라마스페셜 '전설의 셔틀'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나 단막극. '시청률 보증 수표' 김순옥 작가의 새 작품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세상에서 가장 위급한 3명의 여자가 각각 3대의 구조차량을 기다리는 숨 막히는 순간, 같은 슬픔을 가진 세 여자들의 우정과 서로에게 위로가 돼 주고 피가 섞이지 않은 홍시를 친자식처럼 키워주는 세 여자의 공동 육아 드라마.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을 쓴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며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를 연출한 최영훈 PD가 메가폰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