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38)이 시즌 8호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박용택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1-1로 맞선 4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김원중을 상대로 우월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박용택은 지난주에만 3홈런을 쳤다. 최근 장타 생산능력이 좋아졌다.
만루 홈런은 개인 7번째다. 통산 최다 루타 역대 4위로도 올라섰다. 1회 안타를 치며 장성호(은퇴)와 3193루타, 타이를 이뤘고 만루 홈런으로 3197루타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LG는 5-1, 4점 차로 앞서나갔다. 박용택의 홈런으로 롯데전 3연전 스윕에 다가섰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