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지원이 3월 17일 팬사인회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그 외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다. 시간을 두고 계획하려 한다"고 밝혔다.
하지원의 이번 팬사인회는 자신이 모델로 있는 한 건설사 주최 행사다. 지난 3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동생 전태수의 비보로 취소됐다.
하지원은 지난달 21일 동생 전태수가 세상을 떠나면서 정해진 일정을 전면 취소한 채 고인을 애도했다.
특히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를 비롯해 매체 인터뷰, 홍보 일정 등 굵직한 스케줄도 모두 소화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전태수의 발인까지 마친 후 하지원은 자신의 SNS에 '아름다운 별,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사랑하는 나의 별, 그 별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이 되기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나의 별 태수야'라는 글을 남기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