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36)가 13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정근우는 26일 대전 삼성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팀이 2-1로 앞선 3회 1사 후 삼성 선발 양창섭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KBO 리그 역대 5번째로 13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고지를 밟았다.
2005년 SK에 입단한 정근우는 이듬해인 2006년 122안타를 때려낸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매년 100안타 이상을 쌓아왔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16년 한화 소속으로 기록한 178안타다.
대전=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