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이 마지막 미션까지 완벽하게 성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종영 날이 밝았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 29, 30회에는 국정원 내 스파이의 정체가 엄효섭(심우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알고 보니 소지섭(김본)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구해줬던 사람은 엄효섭이 아닌 서이숙(권영실)이었다.
서이숙의 말을 통해 남규리(채연경)을 죽인 것도, 후송차에서 소지섭을 죽이려 했던 것도 엄효섭이라는 것을 깨달은 소지섭은 임세미(유지연)가 위험에 처한 걸 알았다. 하지만 때는 늦었다.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 상태였다.
다행히 증거는 소지섭의 손에 있었다. 진짜 리스트와 USB가 든 봉투를 서이숙에 넘겼다. 소지섭은 엄효섭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를 향해 총을 겨눴다. 남규리와 임세미를 이용한 것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했다. 어쩔 수 없이 희생되어야 하는 체스판 위 말 같은 존재들이라는 말에 더욱 격분했다.
서이숙이 말렸다. 김병옥(윤춘상)이 사라졌기에 코너스톤 리스트를 파악하려면 엄효섭이 필요했던 것. 이성적으로 생각하라고 진정시켰으나 저들의 세력은 생각보다 컸다. 엄효섭을 차로 이송한 테러팀 팀장 역시 코너스톤 쪽 사람이었던 것.
차량 이송을 멈추고 스파이 엄효섭을 잡아 코너스톤의 진짜 실체를 밝힐 수 있을지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31, 32회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