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이 성대에서 물혹이 발견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진성이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변형권 과장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성은 “감기 기운이 다른 때 같으면 1~2주 약을 먹으면 나았는데, 이번에는 4주 넘게 지속되고 가래가 계속 끼어있다”며 증상을 호소했다. 과거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 투병을 했던 병력이 있는 만큼 진성의 우려는 더욱 컸다.
후두 내시경을 살펴본 변형권 과장은 “생각보다 목소리가 많이 안 좋을 수도 있다. 오른쪽 성대 앞쪽에 혹이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내렸다.
이에 진성은 “주위 분들 중에서 후두암에 걸려 고생하는 분을 봐서 항시 불안하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평소 목에 이물감까지 느꼈다는 진성의 말에 병원 측은 추가 초음파 검사와 음성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다행히 악성 종양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변 과장은 “진짜 심각한 혹이 있는지 봤는데 다행히 괜찮다. 정체는 5mm 정도 되는 단순 물혹이며, 다른 혹은 없다”고 진성을 안심시켰다.
다만 자연 치유는 불가능해 수술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변 과장은 “후두가 목 안 깊숙이 있어서 조그마한 혹이라도 빨리 떼야 한다. 놔둔다고 없어지지 않는다”며 “수술해서 떼야 오히려 빨리 회복되고 목소리가 훨씬 좋아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