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대전코레일과 경주한국수력원자력(경주한수원)이 '공사 더비'에서 막판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이어간다.
대전코레일은 25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2019 내셔널리그 24라운드 경주한수원과 홈경기를 치른다. 대전코레일은 현재 8승8무7패로 3위 부산교통공사(7승11무5패) 5위 천안시청(8승8무7패·이상 승점32)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 차에 따라 4위에 올라있다.
이번 상대인 경주한수원(8승10무5패·승점34)은 리그 2위에 올라있지만, 나란히 승점 32점을 기록 중인 3~5위 팀과 격차는 크지 않다. 승점 2점의 차이를 안고 치르는 2위 경주한수원과 4위 대전코레일의 경기가 이번 라운드 빅매치로 꼽히는 이유다. 내셔널리그의 '공사 더비'로 불리는 이번 맞대결에서 대전코레일이 승리할 경우 경주한수원은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3위 부산교통공사는 7위 김해시청의 안방으로 찾아가 승점 사냥에 나서고, 5위 천안시청은 최하위 창원시청을 상대로 승점을 노린다. 두 팀이 하위권 팀과 만나는 만큼, 대전코레일-경주한수원전이 어떻게 끝나느냐에 따라 순위표가 크게 바뀔 수도 있다. 또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6위 목포시청(6승5무12패·승점23)는 우승을 확정지은 강릉시청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김희선 기자
◇2019 내셔널리그 24라운드(25일) 대전코레일-경주한수원(대전한밭운동장) 목포시청-강릉시청(목포축구센터) 창원시청-천안시청(창원축구센터·이상 오후 7시) 김해시청-부산교통공사(김해운동장·오후 7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