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여신강림'으로 유명한 야옹이 작가가 아들을 키우며 느낀 힘든 감정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12일 새벽 아들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언제 나랑 대화할래? 갈 길이 멀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야옹이 작가는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 건지, 하늘을 원망한 날들이 길지만 그래도 너만큼은 내게 선물이니까 버티고 버틴다. 앞으로 까마득할 만큼 더 노력해야 하지만 지치지만 말자"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금쪽이 같은 프로그램 보면 문제 있는 아동들마저 부럽다. 그 친구들은 그래도 말이라도 쉽게 하던데 나는 그 쉬운 말 하게 하려고 온몸이 부서져라 하고 있지 않은가, 내 탓하기 싫은데 매일매일 내 탓하고, 아무튼… 10년 뒤엔 나랑 대화하고 있는 너를 기대하며 오늘은 그만 울겠다"며 아들에 대한 섭섭한 감정도 내비쳤다.
이후 팬들이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자, 야옹이 작가는 "힘내라고 메시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2018년부터 네이버에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 중이다. 야옹이 작가는 ‘프리드로우’를 연재 중인 전선욱 작가와 열애 소식과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 "용기 있는 고백이다"는 찬사와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