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과 20여년만에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은 서희원이 대만에서 연일 화제인 가운데, 서희원의 여동생이 '형부' 구준엽과 '언니'의 사랑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서희원의 여동생이자 가수인 서희제는 최근 한 대만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언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했을 때 '구준엽은 아니지?'라고 물어봤다. 언니의 기쁨 어린 표정에 놀랐지만 저도 같이 기쁠 수밖에 없었다. 구준엽에 대한 언니의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 알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희제는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많이 얘기를 할 순 없지만, 언니와 구준엽이 가장 사랑했을 때 헤어졌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깊은 후회를 남겼다"고 전해 두 사람의 재회가 운명적임을 강조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쳤다. 28일 서희원의 매니저는 공식 SNS를 통해 구준엽, 서희원 부부가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은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날인 2월 8일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