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를 목표로 재활 치료 중인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구창모. NC 제공 왼손 투수 구창모(25·NC 다이노스)가 28일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구창모는 26일 불펜 피칭으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인 구창모는 지난 11일 퓨처스(2군)리그 상무전(2이닝) 17일 KIA 타이거즈전(3이닝) 22일 삼성 라이온즈전(4와 3분의 2이닝)에서 차례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 삼성 2군전에선 투구 수 68개, 직구 최고 구속 148㎞/h를 기록했다.
구창모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앞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불펜 피칭 내용을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 큰 이상이 없다면 토요일(28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 등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2020년 11월 23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KS) 5차전 등판 이후 1군 공식전 기록이 없다. 왼 전완부 피로골절과 오른 햄스트링 부상이 겹쳐 공백이 길어졌다. 강인권 대행은 "건강하게 로테이션을 돌아주면 팀에 무조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건강하게 던지는 게 가장 바라는 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