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는 26일 불펜 피칭으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인 구창모는 지난 11일 퓨처스(2군)리그 상무전(2이닝) 17일 KIA 타이거즈전(3이닝) 22일 삼성 라이온즈전(4와 3분의 2이닝)에서 차례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 삼성 2군전에선 투구 수 68개, 직구 최고 구속 148㎞/h를 기록했다.
구창모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앞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불펜 피칭 내용을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 큰 이상이 없다면 토요일(28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 등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2020년 11월 23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KS) 5차전 등판 이후 1군 공식전 기록이 없다. 왼 전완부 피로골절과 오른 햄스트링 부상이 겹쳐 공백이 길어졌다. 강인권 대행은 "건강하게 로테이션을 돌아주면 팀에 무조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건강하게 던지는 게 가장 바라는 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