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맹비난해 궁지에 몰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염으로 대표팀 훈련에 빠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17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복통을 호소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한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다"고 전했다.
이에 호날두는 18일 리스본에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더 선은 "장염을 앓고 있는 호날두가 출전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호날두가 나이지리아전에 뛰지 못한다면 2022 카타르 월드컵 준비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포르투갈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속했다. 벤투호는 12월 3일 새벽 0시 포르투갈과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호날두는 소속팀 맨유는 물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입지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최근 맨유를 비난하는 인터뷰가 공개된 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안에서도 동료들로부터 외면받는 장면이 잇따라 포착됐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