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메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자축했다. 해당 게시물에 임영웅은 한국어로 “바모쓰”라고 남기며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바모쓰(Vamos)는 스페인어로 ‘가자’라는 뜻이다.
임영웅의 메시 사랑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임영웅이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고 있는 사람은 총 3명뿐인데, 여기에 메시가 포함돼 있다.
평소 메시를 뮤즈이자 롤모델이라고 밝힌 임영웅은 앞서 한 축구 전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좋아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존경한다”며 “작은 체구지만 (역경을) 모두 이겨냈다. 미디어를 통해 자기의 목소리를 강하게 드러내지 않는 메시의 성향이나 가족 스토리도 좋아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