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코웨이 제공
코웨이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스마트 매트리스'를 낙점,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스마트 매트리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로 제품을 관리하거나 이용자의 수면 패턴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경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등의 가전제품처럼 다양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매트리스를 의미한다.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은 숙면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이용자 맞춤형 매트리스 선호 영향으로 이미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은 슬립 넘버, 킹코일 등 미국 슬립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2019년 11억4000만 달러(약 1조4150억원)에서 2025년 21억 달러(약 2조6060억원)로 연평균 10.6%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웨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인테리어. 코웨이 제공 국내에서는 코웨이가 지난 달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를 출시하며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제품은 스프링을 대신해 공기 주입 방식의 슬립셀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매트리스다. 내장된 80개 슬립셀(퀸사이즈 기준)에 주입되는 공기량을 각각 조절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매트리스 경도를 설정할 수 있다.
항상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오랜 기간 사용하더라도 꺼짐 현상 없이 새 침대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코웨이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 제품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실시간 체압 정보를 확인하거나 경도 컨트롤, 모드 설정 등을 할 수 있으며 신체 압력을 감지 및 분석해 효과적으로 체압을 분산하는 '자동 체압 분산 시스템', 숙면을 유도하는 '릴랙스 모드' 등 혁신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향후 매트리스 시장은 정보통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더 많은 편의성 및 효용성을 제공하는 스마트 매트리스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욱 발전된 성능을 지닌 스마트 매트리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