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현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시더 엄마 서현진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을 게재했다. 시더는 서현진이 키우고 있는 반려견의 이름이다.
서현진은 “글을 올리는 이유는 곧 생일이 다가오는데 혹시나 여러분들이 꽃이라든가, 꽃이라든가, 꽃을 보내실까봐”라고 웃은 뒤 “전 편지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리려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항상 팬들이 보내준 꽃에 행복했다면서도 “더 이상 둘 데가 없거나 (꽃이) 시들어갈 때 속이 상했다”며 편지만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현진은 팬들이 열어주는 생일 카페를 언급하며 “감사합니다. 전 뭘 드리나 하다가 책 추천해달라고 질문을 받았던 게 생각나서 집에 있는 몇 권을 골랐다”고 했다. 총 9권의 책을 골랐다고 밝힌 서현진은 “각 책마다 책 소개가 앞장에 적혀 있으니 좀 들춰도 보시고 ‘내가 진짜 읽을 것 같다’ 하시는 분이 가져가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작은 이벤트를 예고했다.
이어 그는 “책이 정말 책장에서 고른 거라 15년 정도 된 것도 있고, 커피 자국이랑 알 수 없는 전화번호까지 적혀있는 적나라한 상태(나 아님 엄마 추정)”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동시에 서현진은 해당 글에 자신의 반려견 시더의 사진도 함께 게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985년생인 서현진은 오는 27일에 38번째 생일을 맞는다. 그는 지난해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와 영화 ‘카시오페아’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