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유언비어, 법적 대응.." 남편 구준엽 범죄경력조회까지 인증하며 '가짜뉴스'에 분노
이지수 기자
등록2023.02.23 07:14
수정
2023.02.23 07:15
구준엽·서희원 부부가 가짜뉴스에 분노하며 '엄정 대응'할 뜻을 밝혔다.
대만의 톱스타이자 구준엽의 아내인 서희원은 22일 개인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경찰청장의 직인이 찍힌 구준엽의 범죄경력조회 확인서를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구준엽은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성매매 알선 및 강요 ▲최근 10년 이내의 금고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범죄 경력 등이 전혀 없으며 이는 지난 해 4월 발급된 것이었다.
이와 관련, 서희원은 "최근 허위 뉴스에 대해 구준엽은 2022년 4월 대한민국에서 범죄 기록이 없다는 증빙 서류를 취득해 확인했음을 알려드린다. 유언비어, 허구, 사회질서에 영향을 주는 악성 글은 모두 법적으로 처벌하겠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연말부터 대만과 한국 등 온라인 상에서는 구준엽·서희원 부부의 이혼설 등이 퍼져나가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심지어 중국의 웨이보 등에는 "구준엽이 서희원과의 결혼을 1년 만에 후회하며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의 가짜 뉴스가 버젓이 영상으로 올라왔다.
심각한 가짜뉴스의 유포에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계속해 루머가 퍼져나가자 결국 서희원은 강력 대응을 하기로 결심해 '법적 대응'을 선포했다.
한편 클론 멤버이자 원조 한류스타인 구준엽과 대만 '꽃보다 남자'의 청춘스타 서희원은 지난해 3월 20년만에 재회 및 결혼 소식을 발표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리는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 이미 지나간 많은 시간을 더 허비할 수 없어 내가 먼저 결혼을 제안했다"는 절절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후 대만으로 건너가 결혼 및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후,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와 전 시모 장란이 문제를 제기해 소란이 일기도 했다. 장란, 왕소비 모자는 두 사람의 결혼 직후 "서희원과 그의 동생이 마약한 것을 알고 있다. 법원으로 가 혈액 검사를 받게 할 수도 있다" 등 자극적인 폭로를 했다.
이에 서희원은 "나와 내 동생은 심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마약을 할 수 없다. 또한 대만은 마약을 허용하지 않으며 우리는 법을 잘 지키고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