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호텔 체인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 이미지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이 41세 나이로 얻은 아들의 이름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 팟캐스트 ‘디스 이즈 파리’를 통해 지난 1월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패리스 힐튼과 그의 남편 카터 리움의 아들 이름은 ‘피닉스 배런 힐튼 리움’이다. ‘피닉스’라는 이름은 희망, 부활, 변화를 의미한다고 한다.
패리스 힐튼은 자신이 ‘파리’라는 도시 이름을 가진 것처럼 자식들에게도 도시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몇 년 동안 아이들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 계획해왔다”며 “어릴 때 딸의 이름을 ‘런던’이라고 짓고 싶었지만 아들 이름은 생각해내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패리스 힐튼은 베가스, 이비자, 아스펜 같은 도시도 좋아하지만 아들의 이름으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고민 끝에 ‘피닉스’라는 이름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아들의 중간 이름은 지난 2019년에 9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배런 힐튼을 넣었다. 패리스 힐튼은 “할아버지는 항상 내 조언자였고 난 항상 그를 존경해왔다”며 “아들 이름에 할아버지 이름을 넣어 기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앞서 패리스 힐튼은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알려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패리스 힐튼의 어머니와 자매들까지 그가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