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니는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블링크(팬덤명), 다름이 아니라 괜히 놀랄까 봐 내가 먼저 글을 올려요”라고 운을 뗐다.
제니는 “잠깐 쉬는 동안 건강관리도 하고 잘 먹고 잘 자고 있었는데 운동을 하다 발을 좀 헛디뎌 넘어지는 바람에 얼굴에 상처가 좀 났다”며 “빨리 나아서 블링크 걱정 안 하게 하고 싶었는데 아직 좀 아물고 있어서 한동안 얼굴에 밴드를 좀 하고 다닐 거 같다”고 얼굴 부상 사실을 전했다.
이어 “조금 바보 같더라도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하며 “좋은 공연 보여줘야 되는데 이런 모습이라 미안하다. 얼른 나을테니 걱정은 말고 곧 만나요”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 제니는 댓글로도 “진짜 진짜 걱정 안해도 된다”며 “그래 요즘 사진 찍을 새도 없고 매일 매일 치료 받고 있었다. 미안하다. 이제 이렇게 된 거 밴드 붙인 얼굴로도 사진 열심히 찍어보겠다”고 말해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실제 전날 출국한 제니는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취재진 앞에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잘릴 국립경기장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6월까지 일정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