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KBS2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편승엽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편승엽이 방송 활동을 멈추고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한다. 가수 혜은이는 “이혼 후 금전적이 문제가 가장 힘들었다. 마찬가지지 않냐”며 이혼 후 고충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편승엽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도 못하게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편승엽은 “수입이 없는데 경조사비가 한 달에 300~400만 원까지 나갔다. 돈 없다고 누구한테 말 할 수도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그런가 하면 “활동 쉬는 동안 식당을 열었는데 개업하자마자 광우병 파동으로 사업도 망했다. 방법이 없어 계속 대출만 늘어났다”며 “집값이 올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은행 집이다 다름없다”며 고충을 토로한다.
이후 편승엽은 자녀들을 향한 고마움과 애틋함을 드러낸다. 세 번의 결혼으로 다섯 명의 자녀를 둔 편승엽은 “엄마가 다른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모두 잘 자라줘서 고맙다”며 “나 몰래 다 같이 모여 놀 때는 서운 하기도 하다”라고 질투하면서도 애정을 드러낸다.
앞서 혜은이는 2019년 남편이자 배우 김동현과 결혼 20년만에 이혼했다. 편승엽 또한 1988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1남 2녀를 뒀지만 7년만에 이혼했다. 이후 1997년 가수 故길은정과 재혼했지만 7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고, 1999년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결혼 후 두 명의 딸을 얻었지만, 2007년 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