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그룹 BTS(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암표 거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BTS 컴백 라이브 광화문 콘서트 ‘아리랑’ 티켓 양도” 등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서는 티켓 한 장당 적게는 3만 원, 평균 12만~15만 원 수준의 가격이 제시됐다. 해당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는 콘서트다.
이와 관련해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5일 BTS 광화문 공연을 정부 암표 대응의 중요한 시험대로 지목했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암표 거래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협력 체계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모니터링 결과, 일부 플랫폼에서 다수의 암표 의심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따라서 플랫폼 차원에서 집중 관리가 필요하며, 민관이 철저히 대응해야 암표 수요를 줄이고 개정법의 빠른 안착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법 시행전이라도 가지고 있는 수단을 활용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암표 근절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찰도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티켓 발매와 관련된 범죄 행위 3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매크로를 이용한 티켓 다량구매와 티켓 양도 사기 사건 2건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온라인에서 암표 판매가 의심되는 게시글 111건을 삭제·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BTS는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컴백 공연을 연다. BTS는 전날인 20일 새 앨범 ‘아리랑’을 발매하며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