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 동해가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14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슈퍼주니어와 재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다만 규현, 은혁, 동해의 경우 SM과 별도로 개별 활동을 하게 됐다. 즉 세 사람은 슈퍼주니어로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지만, 개별 매니지먼트는 SM엔터인먼트와 하지 않는 것이다.
먼저 규현은 안테나와 개별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다. 14일 안테나는 일간스포츠에 “규현과 전속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은혁과 동해는 자신들의 회사를 차려 독자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두 사람은 1986년 동갑내기로 슈퍼주니어 연습생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2011년 에는 ‘슈퍼쇼’ 콘서트 무대를 지켜본 이수만 전 SM대표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D&E유닛 활동을 시작했다.이후 ‘떴다 오빠’, ‘아직도 난’ 등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SM은 “SM은 은혁, 동해, 규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동시에 슈퍼주니어 활동은 SM과 함께 이어가는 만큼, 이후에도 다양한 그룹 활동과 유닛 및 개별 활동을 효과적으로 병행하며 한층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SORRY SORRY’ (쏘리 쏘리), ‘미인아’, ‘Mr. Simple’ (미스터 심플), ‘Devil’ (데빌)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