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회장은 2일 방송된 MBC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방송을 하는 연예인도 아니고 공인도 아니”라며 “고급빌라 시행을 주로 했고 건설도 같이 했다. 그룹사에서 많은 프로젝트들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거창한 계기는 없었다. MC몽을 지인으로 알게 됐는데, 전 투자자가 빠지게 되면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며 “굉장히 희망적인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엔터 사업의 특성을 몇 달 동안 지켜보다 보니 IP를 늘려야 하고 회사의 시스템도 구축해야겠더라. 단순히 몇몇 있는 아티스트만으로는 이 회사가 빌드업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투자자 입장에서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때 당시 저희에게 2025년 초부터 MC몽의 성매매에 대한 제보가 계속 들어왔었다. 우리가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MC몽이 문제를 일으키고 나가게 되면서 작은아버지 차모씨와 결탁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회사는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제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힘이 없었다. 그러면서 회사 적자가 심해졌고, 오너리스크라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회사가 겉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된 것”이라고 했다.
해당 방송과 관련해 일간스포츠는 차가원 대표 측의 입장을 들으려 했으나, 원헌드레드레이블 홍보팀은 최근 전원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률대리인 역시 연락에 응답하지 않았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MC몽과 차가원 대표가 2023년 12월 공동 설립한 연예기획사다. 현재 산하 레이블을 둘러싸고 일부 아티스트의 정산 문제 등이 불거진 상태다.
이 과정에서 MC몽은 지난해 6월 모든 업무에서 배제된 뒤 한 달 후 사임했다. 이후 차가원 대표와 관련한 불륜설을 비롯해 성매매, 불법도박 의혹 등이 제기됐으나 MC몽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