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여주에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는 이상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상미는 드라마 ‘전원일기’의 ‘개똥엄마’로 널리 알려졌다. 당시 청아한 목소리와 사슴 같은 눈망울로 사랑을 받은 이상미는 이후 드라마 ‘신기생뎐’ 등에 출연하며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이상미는 ‘인생 2막’을 준비하며 전원생활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상미는 “경기 여주에서 테마마크를 조성 중이다. 이제 곧 공개한다”고 웃었다.
이상미가 준비 중인 테마파크는 부지만 무려 7000평으로, 양옥과 한옥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상미는 “3개월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상미는 쉼없이 일을 했는데 “잡초도 뽑아야 한다. 서울 사람이라서 이런 걸 모르고 살았다”며 “여기 와서 전원생활을 많이 배웠다. 일이 정말 많다”고 전했다.
여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엄마가 오시면 건강이 좋아지실 것 같았다. 이 공기를 쐬어드리게 하고 싶었다”며 “늘 변함없는 목표는 끝까지 엄마를 잘 모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미는 40여 년간 어머니를 병간호했는데 “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며 “점점 약해지시니까. 점점 못 일어나시니까. 그래도 만져볼 수 있고 더듬어 볼 수 있는 엄마가 있다는 건 너무 행복한 거다. 엄마 사랑한다”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