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많은 분께서 '이혼을 했냐'는 질문을 했고, 그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적는다"며 "네 맞다. 이혼을 하게 됐다. 이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할 어려움들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2011년 공효석과 결혼한 그는 결혼 12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지난 20일에는 공효석이 "남현희와 합의이혼했다. 저와 전처(남현희)에게 서로를 언급하지 않으면 감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현희는 "이혼이란 것이 좋지 않은 일이기에 선뜻 많은 분께 사실을 알리지 못했지만 늦게나마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며 새로운 열애 사실을 밝혔다. 남현희는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며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어 여러분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남현희가 되겠다. 앞으로의 저의 사랑 또한 응원해 주시고 존중해 주신다면 감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펜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남현희는아시안게임 통산 6개의 금메달과 국제대회 펜싱 통산 99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은퇴했다. 현재 자신의 이름을 내건 펜싱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