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주은은 지난 2022년 8월 29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항년 27세.
당시 유주은의 친오빠는 고인의 비보를 전하면서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은이의 마지막 부탁으로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유주은의 유서를 공개했다.
해당 유서에는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다. 그런데 내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다”는 고인의 마지막 심정이 담겨있었다. 또 “내가 없는 일상이 어쩌면 허전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줘. 울지 마. 몸 상해”라며 가족들을 걱정하는 내용도 담겨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고인은 2018년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로 데뷔 후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레피를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