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브라톱을 연상하게 하는 파격적인 교복 리폼 스타일로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화사는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400회 특집에 출연해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화사는 자신의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열창하면서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화사는 학교라는 ‘아는 형님’ 콘셉트에 맞게 교복을 입었으나 리폼 의상의 수위가 다소 센 모습을 보여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화사는 자신의 무대에서 교복 상의를 리폼해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댄서들과 함께 파워풀한 안무를 보여줬고 이 과정에서 이른바 ‘쩍벌춤’(다리를 벌린 채 추는 춤)을 췄다.
방송 직후 일각에서는 화사의 교복 퍼포먼스에 대해 성 상품화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미국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20여 년 전 히트곡 의상을 오마주한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네티즌은 자극적이고 성 상품화를 연상케 하는 교복 리폼은 부적절하다며 지적했다.
화사는 데뷔 후 종종 과감한 퍼포먼스들로 인해 ‘외설 논란’에 휩싸여왔다. 이에 화사는 최근 가수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악플에 연연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번에는 조금 셌다. 악플 수위가 너무 높더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 공연을 했는데 공연이 끝나자마자 눈물이 터졌다. 올해 운 것 중 제일 크게 울었다. 눈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