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의 아내 A씨가 황철순에 양육비를 요구했다.
24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양심이 있으면 양육비 보내라 정말”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A씨는 황철순과 이혼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 게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더 이상 그 사람으로 인해 그 어떤 일에도 엮이고 싶지 않고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싶지도 않다”고 토로했다.
또 A씨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있는 가족사진은 다 내려주길 바란다. 그동안 행복한 척 연기 했으면 되지 않았나. 뭘 더 바라서 안 지우냐”며 황철순에게 자신에 대한 기록을 모두 삭제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외도 의혹에 대해서는 “내가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나 했어?”, “이제 너의 스토리에 난 더이상 놀아나지 않아” 등의 글을 남겼다.
또 지난 3월 황철순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을 업로드한 그는 자작극이라며 “나와 황철순을 이간질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올린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황철순은 지난 19일 유튜브 라이브에서 “아내의 인스타그램 글은 법적으로 밝혀질 내용이니 섣불리 판단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표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현재까지 황철순과 A씨는 SNS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