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국가대표팀 소집 후 소속팀에 복귀하자 마자 결승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3~24 챔피언십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퀸스파크레인저스(QPR)를 상대로 전반 2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노리치 시티는 1-0으로 이겼다.
노리치 시티는 승점 23(7승 2무 8패)으로 챔피언십 13위를 기록했다. QPR은 챔피언십 24개 팀 중 23위(승점 10·2승 4무 11패)까지 추락했다.
황의조는 노리치 시티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1분 골을 넣었다. 가브리에우 사라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후반 19분 교체아웃됐다. 그는 지난달 29일 14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챔피언십 1호 골을 터뜨린 후 이번에 2호 골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황의조는 불법 촬영 혐의로 논란이 되고 있다. 올 여름 황의조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 유출됐고, 황의조는 이 영상을 습득했다고 말하는 이의 협박을 받았다며 경찰에 사건을 접수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황의조가 영상을 불법 촬영했다는 혐의를 받아 피의자로 전환됐고, 국가대표팀 소집 중이던 지난 17일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 측은 불법 촬영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영상에 등장한 피해 여성은 이 영상이 자신의 동의 없이 불법으로 촬영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QPR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리치 시티의 바그너 감독은 황의조의 혐의에 대해 "내가 판단하고 통제할 수 있는 건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황의조는 우리와 함께할 거다. 결국 내가 마지막에 황의조가 출전할지 결정할 것이고, 지금은 필요한 모든 정보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황의조는 QPR전 선발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