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 주연 유지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유지태는 비질란테를 뒤쫓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맡았다. 지난달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를 위해 20kg을 증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유지태는 ”건강적인 면에서는 찌우는 것보단 빼는 게 좋다. 20kg 증량하면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하루에 탄수화물 800그램, 단백질 800그램을 섭취하게 되면 영향 불균형 생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무리 단백질 섭취한다고 해도 지방을 섭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혈관 문제 생긴다. 운동을 보디빌딩 방식과 크로스핏 방식을 병행했는데 이렇게 해야 건강에 무리가 안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지태는 약 3개월 동안 20kg을 증량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빠른시일 내에 증량해야 해서 단백질 파우더를 먹었다. 84kg에서 100kg이 넘는 몸을 만들어야 했다”며 몸에 부담이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옷방에 들어갈 때 비스듬히 들어간다든지 힘들더라.(웃음) 마스크 쓰고 걸어 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보기도 했다. 위협감이 드는 몸이 됐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