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진영은 특수부대 수호대 소속 군인 찬영 역을 맡아 은유 역을 맡은 고민시와 호흡을 맞췄다.
진영과 고민시는 로맨스를 예감케 하는 장면들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진영은 “찬영이 은유를 따라다니는 게 ‘단지 예뻐서 그런 건가’라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어떻게 보면 은유의 성격이 찬영과 비슷했던 것 같다. 정의롭고 은혁(이도현)을 찾기 위해 모든 걸 내려놓고 위험한 곳으로 나간다. 자신 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는 걸 느끼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민시와 SNS에서 대사를 활용한 장난스러운 댓글을 달며 친분을 드러낸 진영. 그는 “제일 많이 붙었고 힘든 신도 함께 많이 촬영했다”며 “고민시가 성격이 좋다. 힘든 신을 촬영해도 힘든 내색을 안 한다. 촬영하면서 ‘우리 빨리 퇴근할 수 있어’라며 장난도 치고 의지도 했다. 성격적으로도 통하는 게 있어 의지가 되니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진영은 ‘스위트홈3’에서 찬영과 은유의 관계가 로맨스로 발전할 수 있을지의 가능성에 대해 “스포가 돼 정확하게 알려줄 수는 없지만 시즌3로 넘어가면서 무시무시한 일들이 더 일어난다. 한 번 하는 건 끝까지 하는 찬영이 은유를 위해 어떻게까지 할지가 시즌3에서 나온다”며 “찬영과 은유의 서사를 미는 시청자가 좋아할 만한 신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