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 “피해 회복 위해 달린 2023년…악의 고리 끊어지길 바랐다” [전문]
권혜미 기자
등록2024.01.02 08:41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2023년을 돌아보았다.
1일 김다예는 자신의 SNS에 “저에게 2023년은 피해 회복을 위해 달린 한 해였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고, 그 상황을 버텨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다예는 “가장 피해가 극심했을 때 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그때 그 친구가 저에게 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내 상황이 너무 어렵고 힘들었지만 너의 불행에 비하면 내가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큰 위안이 되었다’ 남의 불행으로 삶을 위로받고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니”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사실 명예훼손, 가짜 뉴스도 결국 누군가를 무분별하게 비난하고 허위 날조하여 거짓 선동으로 밑바닥까지 끌어내려 살아갈 수 없게 만드는 것. 진위 여부와 무관하게 이것에 많은 사람들이 쾌감을 느끼고 공범이 된다는 것. 꽤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의 불행을 원하는 것 같아 기괴했다”고 한탄했다.
김다예는 “저의 사건을 계기로 악의 고리들이 끊어지길 바랐지만 여전히 유튜브와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누군가를 계속 찌르는 영상들과 글들이 난무함에 참 안타깝다며”며 “2024년은 누군가의 불행으로 이득을 취하는 것이 아닌, 정직하고 행복함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라본다”고 당부했다.
한편 23살 차이인 박수홍과 김다예는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박수홍은 현재 친형 부부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출연료 등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은 김다예 SNS 전문이다.
저에게 2023년은 피해 회복을 위해 달린 한 해였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고, 그 상황을 버텨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가장 피해가 극심했을 때 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그때 그 친구가 저에게 했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 내 상황이 너무 어렵고 힘들었지만 너의 불행에 비하면 내가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큰 위안이 되었다. "
남의 불행으로 삶을 위로받고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니..
그러고 보니 허위사실 명예훼손, 가짜 뉴스도 결국 누군가를 무분별하게 비난하고 허위 날조하여 거짓선동으로 밑바닥까지 끌어내려 살아갈 수 없게 만드는 것.
진위여부와 무관하게 이것에 많은 사람들이 쾌감을 느끼고 공범이 된다는 것. 꽤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의 불행을 원하는 것 같아 기괴했습니다.
저의 사건을 계기로 악의 고리들이 끊어지길 바랐지만 여전히 유튜브와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누군가를 계속 찌르는 영상들과 글들이 난무함에 참 안타깝습니다.
2024년은 누군가의 불행으로 이득을 취하는 것이 아닌, 정직하고 행복함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