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숙이 가수 송창식과 약 50년 만에 재회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송창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원순은 “송창식 씨와 약 50년 만에 만나는 것”이라며 “배우를 하기도 전인 학생 때”라고 떠올렸다. 이어 “어렸을 때 그 시절 풋풋한 소년과 소녀가 만난, 잠깐의 만남이 있었다”며 “50여 년 후에 만나니까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였다”고 말했다.
송창식은 박원순과의 인연에 대해 “예전에 살롱이 하나 있었다. 나는 노래하고, 박원숙 씨는 그곳에 놀러 왔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은 “클래식하는 언니가 송창식 씨의 실력을 극찬했다”며 “전화로도 노래를 불러줬던 기억이 나냐”고 물었다.
‘박원순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