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 23일(한국시간) 파리 올림픽 본선 조 추첨식이 오는 내달 21일 오전 4시에 열린다고 알렸다.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에는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개최국 프랑스를 포함해 아르헨티나, 스페인, 미국 등 타 대륙 팀들은 이미 12개 팀이 출전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 수확에 도전하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본선 티켓을 거머쥐는 게 우선 과제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대표팀의 운명은 오는 4월 15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결정된다.
올림픽 본선 티켓은 아시아에 3.5장이 주어진다. 한국은 U-23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직행 표를 손에 넣을 수 있다. 4위를 차지하면, 아프리카 팀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팀도 세간의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