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89세 원로 배우 이순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집에서 영화를 보는데 “6·70년대 영화에 거의 출연을 안하신 영화가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이 출연하셨더라”고 하자, 이순재는 “한 100여편 했다. 하루 영화 4편 찍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생활 신혼 초에는 집에서 잔 시간이 1년간 많으면 일주일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그렇게 일했으면 63빌딩 하나 생겼을 것”이라며 “그렇게 뛰었는데 지금 2층짜리 건물도 없다”고 했다. 그는 “그때는 방송국이 주 제작자였다. (배우는) 방송국 소속으로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