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가 일본 관객을 만난다.
일본 배급사 카도카와영화(KADOKAWA映画)는 ‘파묘’를 오는 10월 18일 일본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물.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열연을 펼쳤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22일 개봉해 1191만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성공했다. 개봉 당시 숨겨진 항일 코드로 주목받은 데다 일본 음양사 문화 등을 담아낸 작품인 만큼 일본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