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이정민이 어렵게 둘째를 가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아나운서 이정민이 출연해 방송인 강수정, 박은영, 현영을 집으로 초대해 의사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하는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이정민은 “둘째가 난임이 됐다. 방송 생활을 오래 하면서 조근이 잦으니까 몸이 안 좋아졌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여러 번 시험관을 도전했다는 이정민. 그는 “몇 번째인지 안 셌다. 나중에 세어보니까 10번째 시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병원에서 문자가 왔다. 냉동 배아를 폐기할 예정이니 시술 여부를 결정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번번이 실패하다 보니 포기하려던 찰나에 문자가 왔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채취한 난자를 통해 시험관에 성공했다”라고 덧붙였다.
3번의 유산과 6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아들을 얻었던 강수정은 이정민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그러면서 “둘째는 안 가질 거다”고 선언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