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자유계약선수(FA) 임기영과 재계약을 맺었다.
KIA는 21일 임기영과 계약금 3억원, 연봉 9억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15억원, 기간 3년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임기영은 “다른 구단으로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며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고, 열정적인 KIA 팬들의 함성을 다시 들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KIA는 “임기영은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헌신적인 선수다. 2025시즌 동료 선수들과 함께 마운드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경북고 출신 투수 임기영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 2014년 12월 송은범의 FA 이적 보상 선수가 돼 KIA로 적을 옮겼다.
군 복무를 마치고 2017년부터 KIA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그는 올해 37경기에 나와 2승 6패 2홀드, 평균 자책점 6.31을 기록했다.
임기영은 KBO 리그 통산 11시즌 동안 285경기에 출전해 51승 59패 4세이브, 21홀드, 평균 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