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 출신 징거가 김치찌개 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징거는 6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에 깜짝 등장했다.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가 게스트 장동윤과 함께 가짜 강남 핫플레이스 찾기에 도전해 방문한 유명 김치찌개집에서다.
예고 없이 등장한 징거에게 모두가 놀란 가운데, 그는 “창업을 위해 공부 중”이라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징거는 “(시크릿 활동 당시) 예능 촬영을 하며 자고, 화보 촬영을 하면서 잘 정도로 바빴다. 활동이 끝난 뒤엔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뷰티 크리에이터에 도전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며 “수익이 일정하지 않으니 일을 유지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방송 말미, 제작진이 징거를 만나 “완벽하게 모든 사람들이 진짜라고 믿게 하는 게 목표”라며 징거를 섭외했던 것. 제안을 수락한 징거는 녹화에 자연스럽게 임하기 위해 실제 두 달간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유재석은 “징거도 진짜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