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감독은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이틀 전 1차전을 내줬다고 오늘 패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KOVO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3(24-26, 23-25, 19-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내줬다. 역대 18차례 PO에선 1차전 승리 팀이 전부 챔프전에 진출했다.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에게 정관장의 원투 펀치(메가왓티 퍼티위, 반야 부키리치)를 인정하자.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즐기자'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이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이 시통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강 감독은 "상대의 목적타 서브를 정지윤이 잘 버텨야 한다"라며 "세터 김다인게에도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와 충분히 대화를 해 경기를 운영하도록 설명해 놓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