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연은 지난 9일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종영 전 일간스포츠와 만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홍화연은 같은 회사 선배인 김고은을 롤모델로 꼽았다. 그는 “다들 너무 훌륭하시지만 ‘파묘’, ‘대도시의 사랑법’ 등으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신 김고은이 대화를 나눠 보니까 마인드가 멋있었다”고 롤모델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홍화연은 “‘보물섬’을 통해 새로운 페이지를 넘기는 기분이다.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도 새로운 고민이 생길 수 있지 않냐”며 “최근 김고은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혼자서 해결하지 어려울 수도 있는 고민이 생길 수 있으니 자신을 포함한 회사 선배들한테 언제든지 말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물섬’ 너무 잘 봤다고 해주셨다. 회사 오디션을 보고 마주쳤었는데 그때의 저를 기억해주셨다. ‘잘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하고 있다’고 하시더라.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허일도(이해영)와 그의 뒤에 있는 악의 축 염장선(허준호)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을 그린다. 지난 12일 종영한 ‘보물섬’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5.4%(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홍화연은 극중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회장의 외손녀이자 주인공 서동주(박형식)의 연인 여은남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