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수지가 자신과 가수 싸이의 닮은꼴을 인정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이수지는 천의 얼굴이다. 뛰어난 연기력으로도 유명한데, 최근에는 싸이와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됐다”며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 오프닝 영상을 언급했다.
이수지는 “오프닝 무대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며칠간 연습실에서 춤 연습을 했다. 가까이서 보니까 저도 모르게 ‘정말 닮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육아 중이라 싸이에게 걸려온 전화를 못 받았더니, 싸이가 ‘아이 아들이냐, 딸이냐’고 물었다. 아들이라고 하니까 ‘아들이 날 닮았겠구나’라고 하더라”며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싸이와 똑같은 의상을 입었는데 바지가 꽤 작더라. 생각보다 왜소하신 것 같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