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방송인 장영란이 한의사 남편에게 받은 혼수 가방을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이 27년 동안 개고생하며 모은 명품백 최초공개’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장영란은 샤넬 가방을 소개하며 “혼수백이다. 남편이 마이너스 5000만원으로 결혼했는데 시부모님이 내게 뭘 해주고 싶었던 거 같다. 그래서 남편에게 ‘뭐라도 사주라’고 돈을 준 거다. 그래서 이걸 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16년 전에 이게 300~400만원이었다”며 현재 시가를 물었고, 제작진은 “지금 1800만원”이라고 답했다. 화들짝 놀라며 “이거 팔까”라고 되물은 장영란은 “굴비 먹듯 모셔둔 가방이다. 16년 동안 2번 들었다”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이거 살 때 색깔을 블랙이랑 고민했다. 실버도 괜찮았는데 애매했다”며 “명품 가방을 살 때는 옷을 노멀하게, 평상시 복장으로 가야 한다. 난 근데 남편이랑 데이트한다고 핑크색 옷을 입고 가서 블랙이 안 어울렸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실버를 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비싸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많이 못 들었다”며 “근데 1800만원까지 올랐더니 샤테크에 성공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영란은 지난 2009년 한의사인 한창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한창 씨는 앞선 2021년 서울 마포구 소재에 400평 규모의 한방병원을 개원했으나, 최근 병원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