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이 1500만 유로로 뛴 오현규.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의 몸값이 불과 석 달 만에 두 배 이상 뛰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선수의 활약,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몸값을 매긴다.
오현규의 현재 시장가치는 1500만 유로(256억원)로 매겨졌다. 3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700만 유로(119억원)로 평가됐는데, 두 배 이상이 뛴 것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몸값이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500만 유로(427억원)로 가장 높고, 손흥민(LAFC)이 1700만 유로(290억원)로 뒤를 잇고 있다.
오현규는 대표팀 주축인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황인범(페예노르트)을 제치고 몸값 4위에 올랐다.
베식타시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몸값이며 쉬페르리그에서도 18위에 해당한다.
튀르키예 베식타시 데뷔골을 기록한 오현규. 사진=베식타시
튀르키예에서의 맹활약이 몸값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헹크(벨기에)에서 베식타시로 적을 옮긴 오현규는 리그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베식타시 구단 역사상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는 오현규가 최초였다.
오현규는 지난달 28일 코자엘리스포르와 쉬페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침묵했지만, 지난 5일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튀르키예 쿠파스(튀르키예컵) C조 4라운드에 골을 터뜨렸다. 공식전 5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는 뜨거운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