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 슈투트가르트의 2025~26 분데스리가 25라운드 경기 중 이재성(왼쪽)이 선제골을 넣고 네벨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SNS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이 3개월 만에 시즌 5호 골을 신고했지만 팀은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마인츠는 8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끝난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경기서 슈투트가르트와 2-2로 비겼다. 홈팀은 이재성의 선제 헤더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역전을 허용했다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로 승점 1을 가져왔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마인츠는 리그 14위(승점 24)가 됐다. 강등권(16~18위)과 격차는 승점 2에 불과하다. 슈투트가르트는 리그 4위(승점 47)다.
한국 출신 이재성은 이날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39분 선제골을 책임졌다. 팀의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다니 다코스타가 머리로 연결해 준 공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이후 3개월 만에 터진 리그 3호 골이자, 리그 5호 득점이었다. 올 시즌 기준으로만 4번째 헤더 득점이기도 했다.
이재성의 선제골에 힘입은 마인츠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점유율 싸움에선 크게 밀렸지만,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만들며 슈투트가르트를 압박했다. 오히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고도 추가 득점을 신고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었다.
7일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 슈투트가르트의 2025~26 분데스리가 25라운드 경기 중 이재성(왼쪽)이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SNS 후반 분위기는 원정팀이 잡았다. 먼저 후반 31분 데니스 운다브의 패스를 받은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 구석을 뚫었다.
바로 1분 뒤엔 운다브가 속공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신고했다. 이번에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이 왼쪽 구석으로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슈투트가르트의 역전 골.
승점을 놓칠 위기의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기사회생했다. 추가시간 1분 수비수 다코스타가 박스 안에서 헤더 득점을 터뜨리며 간신히 균형을 맞췄다.
마인츠는 이후 이재성, 폴 네벨, 다코스타를 차례로 빼며 수비를 강화했고, 끝내 승점 1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