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손잡고 기업 내부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를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는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고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만 처리되는 일체형 AI 장비다. 복잡한 서버 구성이나 설비가 없어도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즉시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는 ▲LG유플러스의 기업용 AI 플랫폼 ▲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 ▲퓨리오사AI의 저전력·고효율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합한 장비다.
LG유플러스는 기업용 AI 플랫폼과 '엑사원 4.0'을 기반으로 사내 문서 검색과 요약 및 업무 전반 에이전트화·워크플로우 자동화가 가능한 운영 구조를 설계한다. 폐쇄적인 망 환경에서도 빠르게 검색하고 응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하고 기업 환경에 맞는 운영 모델을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퓨리오사AI는 최근 양산을 시작한 2세대 NPU '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엑사원 4.0의 추론 성능을 높인다. 사용자가 몰려도 안정적인 처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산 구조를 개선하고 전력 사용과 제반 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인프라 설계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와 퓨리오사AI는 ▲AIDC(AI 데이터센터) 기반 NPUaaS(서비스형 NPU) ▲피지컬 AI 등 영역에서도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AI가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성능뿐 아니라 보안과 운영 안정성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며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개발을 시작으로 기업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AI 인프라를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